아이 밥 먹이기 힘든 날, 집에 있는 재료로 15분 만에 만드는 간단한 식빵 피자 레시피!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아이 간식, 바삭하고 맛있게 즐겨보세요.
남편은 회식이라 저녁을 밖에서 먹는다고 하고,
첫째 아잉이는 학원 끝나고 데려오니 시간이 꽤 늦더라고요.
집에 가면 분명 간식부터 찾을 것 같아서
오는 길에 베이커리 들러 식빵 한 봉지랑
아잉이가 고른 빵 하나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마침 집에 재료도 다 있어서
바로 어릴 적 엄마가 자주 만들어주던
식빵 피자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냉장고에 버섯이 잔뜩 있어서 듬뿍 넣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비엔나 소시지도 함께 넣었어요.
특히 둘째도 먹을 거라
버섯과 소시지를 잘게 다져서 식감 부드럽게 준비했어요.
간단한 식빵 피자 만들기 방법
- 식빵 위에 피자소스를 골고루 바르기
- 다진 소시지 & 버섯을 올리기
- 모짜렐라 치즈 + 체다 치즈 듬뿍 올리기
- 에어프라이어 180도에서 15분 조리
이렇게만 하면 정말 간단한
아이 간식용 피자가 완성돼요!
완성된 피자는 바삭하고 치즈가 노릇하게 녹아서
비주얼도 정말 먹음직스러워요.
아잉이는 자르지 말고 통째로 먹고 싶다고 해서 그대로 줬고,또아는 작게 잘라 손으로 집어먹게 줬어요.
결국 나중에 아잉이 것도 4등분해서 줬는데,
식빵 한 조각이 꽤 커서
우유 두 잔 마시고는 남기더라고요.
그래도 바삭한 식빵 꼬다리까지
아그작아그작 잘 먹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어요.
아잉이는 원래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별로 안 좋아해요.
간이 센 걸 싫어해서
엄마표 간단 요리를 더 잘 먹어요.
(그나마 요즘은 굽네 오리지널 치킨이랑
고르곤졸라 피자는 먹어요. 그 외엔 거의 NO…)
오늘도 엄마표 식빵 피자를 남김없이 먹어줘서
너무 뿌듯했답니다!
밥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간단한 저녁 메뉴,
아이 반찬 고민 해결용 간식으로도 추천해요.
식빵, 소시지, 치즈, 버섯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내일은 다시 밥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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