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식 등갈비탕, 바쿠테 만드는 방법 레시피 정보, 등갈비 요리 추천

요즘 집에서 집밥 먹기 중이예요.

배달로 연명하던 삶을 줄이고, 식비도 아낄겸해서 집에서 밥을 해먹고 있어요.

가족들도 집밥을 좋아하기도 하기에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고 만들고 있는데요.

유튜브를 보다가 발견한 등갈비탕을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요거 등갈비가 부드럽게 잘 씹혀서 아이들과 같이 먹어도 좋더라구요.

 

바로 싱가폴식 등갈비탕인 바쿠테입니다.

등갈비를 활용한 요리라고 보셔도 되는데요.

등갈비는 등갈비찜이나 구이로 해먹을 줄만 알았지

이렇게 탕으로 끓여 먹는건 처음 알았어요.

바쿠테(Bak Kut Teh)는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요리예요.

쉽게 말하면 돼지 갈비를 한약재랑 여러 가지 향신료 넣고 푹 끓여 만든 국물 요리인데요,

이름을 직역하면 “돼지뼈 차”예요.

물론 차는 아니고, 뼈랑 약재에서 우러나오는 국물 맛이 워낙 깊어서 그렇게 부르는 거랍니다.

 

그치만 제가만들어본 레시피는 약재를 넣진 않고, 그냥 하얀국물의 탕을 만드는 걸 따라했어요.

위에 사진 처럼 등갈비를 삶아서, 양념을 버무린 후 다시 물을 넣고 끓여주면 돼요.

만드는 방법이 아주 간단해서 등갈비만 있다면 만들어먹기 쉬운 레시피입니다.

바쿠테(등갈비탕) 만드는 방법

 

1. 등갈비를 5~10분 정도 삶아서 불순물과 뼈조각을 깨끗이 씻어준다.

2. 다진마늘 1/ 굴소스 2 / 설탕 1 / 소금 1 (계량은 숟가락) 등갈비를 버무려준다.

3. 물을 자작하게 넣고 10분 정도 끓여준다.

4. 물을 더 넣고 50분 간을 푹 끓여준다. (중불)

5.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준다.

 

이렇게 푹 끓여서 만든 등갈비탕

너무 맛있더라구요.

등갈비는 뼈가 대부분이라서 5~600그람으로는 부족하고 

4인가족이 먹으려면 적어도 1키로 이상은 구매해서 먹어야 할 것 같더라구요.

 

저는 1.2키로 정도 사서 한 800그람 정도로 만들었는데

남편이 많이 부족해했어요.

국물이 너무 쫄아버려서

거의 그냥 등갈비찜같았던..

다음에는 더 맛있게 잘 끓여봐야겠어요.

 

근데도 남편이 진짜 맛있다고 다음에 또 먹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맛있어도 이렇게까지 안하는데 진짜 맛있었나봐요 ㅎㅎㅎ

이거는 등갈비 찍어먹은 소스인데

요것도 맛있으니 같이 만들어서 찍어먹어보세요~~!!

 

등갈비탕 소스 만드는 방법

- 굴소스1 / 설탕1 / 진간장 2 고추 잘게 썰어넣기

 

이렇게 만들어서 찍어먹으면 더 맛있으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간단하고 쉬운 레시피로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