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코튼 뜨개실로 겨울 모자 아이템 바라클라바 만들기 후드넥워머 / winter knitting

제가 즐겨쓰는 밀키코튼 실로 만든 바라클라바 뜨개 로그 이야기 입니다.

 

요즘 겨울이라 뜨개의 계절이죠.

다들 여러가지 많이 뜨실거 같아요.

 

저는 아기를 위해서 바라클라바를 한번 떠봤어요.

제가 뜨고 싶은 대로 막 떠내려간 바라클라바 뜨개로그입니다.

 

 

 

재료는 밀키코튼 실 피넛컬러, 4.5미리 대바늘 입니다.

 

 

 

처음 코는 일반 코잡기가 아닌 탄력있는 고무단 코바늘 코잡기로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머리에 써야하는 모자스타일이어서 머리에 넣으려면 댕댕하게 늘어나야할거 같아서 코를 고무단 코잡기로 코를 잡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코잡기라서 조금 어렵기는 했는데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잘 따라해서 코를 잡았습니다.

한코 고무단으로 슝슝 떠내려갔습니다.

컨티넨탈 뜨기는 고무단 뜨기에 적합한 뜨개 기술인거 같아요.

 

안뜨기 겉뜨기의 실 방향을 참 쉽게 바꿀수 있어서 좋아요.

연습하기엔 좀 어려웠지만 손에 익숙해지면 참 편하더라구요.

원래 제가 한번 써볼까해서 제 사이즈로도 떠볼까 했는데 만들다 보니 아기 사이즈가 되더라구요.

실이 좀 모자랐기 때문이지만요.

아기꺼는 참 금방금방 뜰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고무단을 다 뜬 후에는 평면뜨기로 변경해서 메리야스뜨기로 쭉 올려주었어요.

어떻게 만드는지 방법만 알면 참 쉬운 바라클라바 뜨기입니다.

원래 이쪽은 고무단뜨기로 해서 끈을 달아 줄까 했었는데 좀 안예쁘게 나와서 다 풀러 버렸어요.

게다 실이 모자라서 비슷한 색상의 실로 이어서 떠봤는데 색 차이가 많이 나기도 했구요.

 

그래서 모자 끝부분 마무리는 아이코드 마무리로 해봤습니다.

나쁘지 않고 귀엽더라구요.

 

원래는 넥후드처럼 만들려고 했는데 

완전 바라클라바 모양이 되버렸지 뭐예요.

 

바라클라바는 조금 쫑기는 맛이 있더라구요.

근데 아기한테는 나쁘지 않게 맞았어요.

 

 

 

 

드디어 완성

아이코드 마무리는 이렇게 했어요.

만드는 방법을 만들때 자세히 적어놔야하는데 만들다 보면 만드는데 심취해서 어렵더라구요ㅎㅎ

 

일단은 다시 한번 떠보고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한번 찍어서 유튜브에 업로드 해봐야겠어요 :)

 

짠 요런 바라클라바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급하게 만들어보느라 (제 머릿속에 있는 디자인을 얼른뜨고 싶어서) 편물땀이 많이 예쁘게는 안나왔지만...ㅎㅎ

 

그래도 제가 생각한 대로 나와서 다행이예요.

찬찬히 되새겨 가면서 다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

 

착용컷을 찍어보려 했는데 아기가 요즘 아파서 협조가 잘 안돼네요...ㅎ

낫게 되면 한번 찍어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