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데이션 뜨개실 사용 방법 레인보우 케이크얀으로 블랭킷 만들기 (한스미디어 패턴 책) / knitting blanket yarn

지난 번 부터 계속 뜨고 있던 그라데이션 뜨개실로 블랭킷을 만든 후기 입니다.

레인보우 케이크 볼을 사용해서 떴구요.

 

4.5미리 바늘을 사용해서 떴습니다.

패턴은 한스미디어 패턴책에 나와있는 패턴을 선택해서 떴어요.

 

가지고 있던 2볼의 케이크얀 그라데이션 실에 2볼 추가 구매해서 4볼로 일단 길게 다 뜰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어림없어서 추가로 또 구매를 했어요.

 

 

 

 

다행이도 가까운 곳에서 당근마켓으로 6볼을 초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거래에 좀 문제가 있긴 했었는데 최종으론 기분좋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총 10볼을 가지고 이중에서 거의 7-8볼을 사용한거 같아요.

사이즈는 90에 130정도 되구요.

아이패드로 넷플릭스 보면서 열심히 떴어요.

실이 굵고 바늘사이즈도 작지 않아서 숭숭 올라가긴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일단 블랭킷 전체 사이즈를 크게 잡았기 때문에 거의 2주-3주 정도 걸린거 같아요.

나중엔 덮어가면서 떴어요.

요 레인보우 케이크얀 뜨개실이 면사이기도 하고 패턴이 구멍이 있는 무늬라서 보온감이 크게 있는 블랭킷은 아니예요.

 

그런데 패턴도 예쁘고 집에서 가볍게 걸쳐서 사용하려고 이렇게 떴답니다.

실제로도 저희엄마가 오셔서 매일 요 블랭킷 덮고 계셨고, 남편도 쇼파에서 잠들때면 이 블랭킷 잘 덮고 자더라구요 ㅎㅎㅎ

 

시작단 끝부분 이구요.

이렇게 웨이브진 모양이 참 예쁘더라구요.

 

그럼 마무리 되는 부분도 이렇게 되겠지 했는데....생각이 잘못된걸 다 뜨고 알았습니다.ㅎㅎㅎㅎ

끝부분 마무리는 시작처럼 잘 안되더라구요...

처음부분이랑 끝부분이랑 같은 거로 나올 줄 알았는데ㅎㅎ

 

 

 

 

 

그래도 저기에 크게 저는 신경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짠 이렇게 걸치듯 덮어도 예쁘고용

너무 맘에 들어서 실정리하고 바로 사용모습 찍어버리기^^^^^

 

 

누워서 쇼파볼때 덮고 있어도 묵직하게 좋더라구요.

실이 많이 들어간 만큼 무게감도 있는 편이예요.

그리고 댕댕하게 늘어짐도 있어서 더 커지더라구요 ㅎㅎㅎㅎ

 

쇼파에 척 올려놔도 뭔가 저희집 인테리어랑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나온 패턴도 예쁘고, 실 컬러도 잔잔하게 예뻐요.

 

이 그라이데이션 실을 사용할때 다른분들은 어떤걸 뜨시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었는데 사실 자료가 많이 없더라구요 거의 못찾았었는데 어떤분이 요런 웨이브 형태로 블랭킷을 뜨신 분이 있었어요.

그분은 코바늘이었던거 같기두하고....여튼 이 패턴이 아닌 다른 웨이브 패턴이었지만 예쁘더라구요.

 

열심히 작업한 잔재들....ㅎㅎ

실마무리가 항상 괴롭긴 하지만 결과물이 너무나 만족스럽게 나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도 레인보우 그라데이션 뜨개실이 있으시다면 한번 웨이브 패턴이 들어간 블랭킷 떠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요건 레인보우 뜨개실로 블랭킷 뜨는 모습을 짧게 만든 쇼츠 영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