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가 장갑을 떠주려고 니트 프로 우드 장갑 바늘을 구매했어요
사실 장갑 바늘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놈의 장비병ㅋㅋㅋ
금액이 저렴하지 않기에
한 가지 호수만 구매해봤답니다
저는 3mm로 장갑을 뜨고 싶어서
장갑 바늘도 3mm로 구매를 했고요
니트 프로 심포니 우드 장갑 바늘은 알록달록한 색감의 우드 재질의 바늘이에요
바늘은 총 6개가 들어있고요
바늘은 끝은 너무 뾰족하지도 너무 뭉툭하지도 않아요
이 정도면 실도 잘 꿰어지고 나쁘지 않죠
바늘 디자인과 색감은 정말 예뻐요
얇은 사이즈에 속하는 3mm 호수 표기
은박으로 새겨져 있는 게 아니라 겉에 씌워져 있는 거라 사용하다 보면
지워질 염려가 있어요
그래서 대부분 여기에 투명 매니큐어를 사용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칠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어요
테스트 니팅으로 한번 떠봤어요
이렇게 좁은 원형도 잘 떠지긴 하더라고요
바늘을 저는 총 3가지로 해서 매직 루프 하듯이 떠봤는데
이때까지는 크게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어요
장갑 바늘을 사용할 땐
3개의 바늘보단 4개의 바늘 5개의 바늘로 콧수를 나눠 사용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저렇게만 사용해봤는데 좀 불편함을 느꼈어요
테스트 니팅이 아니고 직접 떠보니 바늘이 자꾸 손에 걸려서 찌르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테스트 니팅에서도 빈 바늘을 들고 뜨고 또 빈 바늘이 생기고 하는 루틴으로 뜨는데
줄바늘을 뜨던 습관 때문에 자꾸 빈 바늘을 바닥에 떨어트리더라고요
어이없어하면서 주워 뜨는 바보 같은 내 모습.
그래서 줄바늘로 바꾸기로 합니다
바꾼 바늘은 니나니팅 바늘이에요
이 바늘 별생각 없이 샀고, 그냥 궁금해서 이 바늘도 한 가지만 사봤는데
더 사고 싶어 졌습니다
이 바늘 리뷰는 또 따로 해보도록 할게요 :)
이 계기로 니나니팅 바늘은
매직 루프 하기에 딱 좋은 바늘로 판명이 났어요
장갑 바늘을 써본 후기는 불편함만 알고 끝이 났네요ㅎ
바늘의 용도는 사용하는 니터들마다 다 달라요
저도 지금은 장갑 바늘이 불편하다고 느꼈지만 또 다른 방식으로 쓰다 보면 좋다고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써본 바로는 여러 개의 바늘을 사용해서 뜨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자꾸 바늘을 떨어트리고
바늘들이 손에 거추장스럽게 느껴졌어요
일단은 가지고 있으면서 좀 더 사용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ㅎ
언젠간 또 쓸 일이 있겠죠
하지만 매직 루프가 편하신 니터분들은 줄바늘이 편하게 느껴지실 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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