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니트의 안나스 썸머 가디건을 다시 뜨기로 했습니다. 남매룩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첫째때는 임신중반부터 뜨개에 미쳐있어서 출산 후에도 맨날 뜨개 중독이었는데 둘째는 관절이 너무 아파서 미싱을 하고 나서도 손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이쁜 아이들에게 엄마표 가디건을 떠주고 싶어서 시작 해봅니다. 남매이기때문에 성별에 구애 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인 안나스 썸머 가디건으로 골랐습니다. 도안은 0개월 부터 7세 사이즈까지 있습니다. 첫째는 6-7살용 둘째는 12개월용으로 만들예정입니다. 좀 클거 같지만 뜨개 옷은 뜬 노력에 비해 너무 짧게 입혀서 아쉽더라구요. 아이들은 자라니 일단 좀 크게 떠서 몇번 더 입히려 합니다. 게이지를 내보니 무늬 게이지가 아닌 일반 메리야스뜨기 게이지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