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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다운 니트 뜰때 뜨개바늘 숏팁의 중요성 니트프로 데님 숏팁 조립식 바늘 사용 후기

곰아돌삐 2023. 1. 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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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다운 형식의 뜨개질이라는 걸 처음 알았을때 너무 해보고 싶었었습니다.

그때 한참 뜨개에 빠져있었는데, 김대리님이라는 분이 유튜브에서 탑다운 형식으로 옷을 뜨는 것을 보고 너무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탑다운 니트에 대해 많이 찾아보고 드디어 탑다운 니트를 뜰 수 있었습니다.

 

유튜브에 김뜨개님이 그 스타트를 또 끊어주셨지요.

여하튼 그렇게 해서 탑다운 가디건을 시작으로 대바늘 뜨개로 옷을 계속 만들게 되었어요.

탑다운 형식은 옷을 입어보면서 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재밌는 방식이더라구요.

 

그리고 탑다운 니트를 뜰때는 조립식 바늘을 많이 사용하길래 조립식 바늘도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원래 취미는 도구빨 장비빨이 아니겠습니까.

조립식 바늘 종류에는  롱팁과 숏팁이 있습니다.

뜨개는 또 바늘의 종류가 엄청 많기도 하고, 브랜드들도 많습니다.

뜨개러마다 각자 선호하는 것들도 다르구요.

 

탑다운은 위에서 아래로 실을 끊지않고 뜨는 방식으로 조립식 바늘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조립식 바늘은 줄과 바늘이 분리 되는 바늘이어서 바늘사이즈를 바꿔 떠야하는 경우 쉽게 바늘을 바꿔 끼워 줄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없어도 뜰 수 있긴 하지만 있으면 편합니다.

그리고 소매도 따로 조립식 줄과 마개만 있다면 소매 분리 후 줄에 바늘을 끼워서 사용하면 편합니다.

(이 방법을 선호하지만 줄을 또 여러개 구매 해야합니다.)

그리고 소매를 뜨게 되는데 소매는 원통형으로 떠내려가야하는데 롱팁을 사용하면 매직루프를 이용해서 떠야합니다.

그래야 원형뜨기가 가능합니다.

매직루프 방식은 귀찮은 감이 좀 많아 숏팁으로 변경해서 뜨는 걸 많이들 추천하기도 합니다.

숏팁은 실을 밀어내지 않고도 원형으로 쭉쭉 떠내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숏팁을 사용할때 손이 많이 아파서 숏팁을 잘 안쓰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숏팁도 판매 할까 생각을 했었구요.

하지만 이번에 뜨고 있는 가디건이 있는데 그 가디건을 매직루프로 뜨니 너무 힘이 들더라구요.

편물에 사용하는 실과 바늘에 따라서 매우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이번에 또 알게 되었습니다.

실이 잘 딸려오는 재질은 매직루프를 해도 많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보다 바늘이 더 도톰한걸 사용을 하게 되니 실이 잘 딸려오지 않고 걸림이 발생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실이 잘 밀리지도 않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권장바늘을 사용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리고 숏팁으로 바꿔 사용하니.

이건 신세계

처음에 숏팁으로 바꿨을때는 바늘 호수를 잘못 알아서 더 두꺼운 걸로 뜨다보니 숏팁임에도 실이 안딸려와서 매직루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실이 안딸려와서 짜증이 나는 상황이...

이게 실 걸림과 실이 잘 안딸려오면 더이상 하고 싶어 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호수를 잘 못 한걸 알고 나서 맞는 호수로 바꿔 숏팁으로 뜨니까 너무 잘되더라구요....

왜 처음부터 바꾸질 않았을까 후회 막심.

안그랬으면 좀 더 많이 자랐을 텐데

그래도 한쪽 다 안뜨고 알게 되서 너무 다행입니다.

 

여러분들도 현재 뜨고 있는 편물에 쓰고 있는 방법이 불편하다면 또 다른 방법으로 한번 떠보세요.

숏팁의 장점이 너무나 부각되고 있는 지금 작업물입니다.

 

그리고 저는 숏팁을 니트프로 데님 숏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립식 바늘은 거의 니트프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늘과 줄의 호환성입니다.

브랜드가 다른 바늘들끼리는 호환이 안되기 때문에 같은 브랜드로 구매 한 이유기도 하죠.

 

니트프로 데님숏팁은 바늘이야기에서 처음 예약 구매를 해서 구매하게 된 바늘입니다.

사이즈가 앙증맞고 김대리님이 사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셔서 기대가 컸던 바늘이었습니다.

첫구매때 30프로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싶었는데 거의 수강신청만큼의 엄청난 경쟁으로 실패를 했었고,

두번째 예약 구매때 구매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파우치 디자인도 귀엽고 바늘 사이즈도 매우 귀엽습니다.

처음 이바늘로 남편 스웨터 소매를 떴었는데 바늘팁이 너무 작아 손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원형으로 무한 뜨기가 가능해서 그점은 너무 편했습니다. :)

그렇게 사용하다 손이 아픔이 많이 느껴져서 그다음 작품들은 매직루프로 떴었던거 같습니다.

특히나 편물에 무늬가 들어가거나 하면 더 불편하더라구요.

그때의 작업물엔 매직루프가 편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만드는 가디건은 숏팁으로 뜨는게 아주 편해서 좋습니다.

아래 영상은 데님숏팁 사용후기를 담은 내용이므로 한번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https://youtu.be/47Oyc736c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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