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에코백으로 보테가 스타일 만두백으로 리폼하기 sewing DIY

미싱을 하면서 유튜브로 소품만드는거를 많이 보는데 만들고 싶었던 가방이 있었어요

재료가 없었는데 다이소 에코백 천이 딱 맞는거 같아서 보테가 스타일 만두백으로 리폼을 해봤어요

보테가 스타일의 만두백이 유행인거 같더라구요 

주름 잡힌 모양이 만두같아서 그렇게 붙여진거 같아요 

찐 보테가는 가격의 압박이 있으니 한번 만들어봤습니다ㅎㅎ

 

도안 : 취미생활(mini hobby)님 유튜브

재료 : 다이소 에코백, 자석단추, 안감용 원단 (20수), 그외 미싱에 필요한 재료들 

다이소 에코백의 변신

 

 

 

다이소 에코백을 샀었는데 너무 촌시려워요..

그냥 아무거나 넣어서 짐가방으로 쓰려고 샀는데 집에서 잡다구리 넣어놓는 용으로 쓰이고 있더라구요

(만두가방 만들려고 집에서 찾아보다가 발견)

여튼 캔버스 천이라서 단단한게 이게 딱이더라구요

이제 시작을 해봅니다!

소금, 페퍼, 설탕이 적힌 요상한 디자인의 에코백입니다

이걸 변신시킬거예요 ㅎㅎ

 

다이소 에코백 뒷면

이것도 다이소에서 구매한 자석버튼 요거 재질도 그렇고 괜찮더라구요ㅎ

뜨개할때 사용하려고 했는데 미싱할때도 유용!

사놓길 잘했습니다 ㅎ

그리고 완성의 끝은 라벨

라벨을 달면 완성도가 좀 더 올라가는 느낌이더라구요

이것도 집에 있더라는ㅎㅎ(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았나봐요)

 

 

짠 이렇게 재료들입니다 

바로 만들고는 싶은데 재료는 없고 이렇게 모아모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집에 있을거 없을거 다 있긴하네요 ㅎㅎ

 

이렇게 재단을 했습니다 

미싱은 진짜 쓱쓱하는 가위질도 너무 재밌고, 드르륵 박히는 미싱기도 너무 재밌어요 :)

 

가방끈은 가방 본체 천이랑 같아야할것 같아서 

남은 천을 이어서 만들었어요

 

길게 필요할거 같아서 어떻게 해야했는데 

이렇게 해도 티가 별루 안나더라구요 :)

 

그리고 핀을 꽂아 만두백의 주름을 잡아 줍니다 

요렇게 하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원래 찔리는걸 무서워 하는 편이라서 이핀을 사용하는게 두려워요..ㅎㅎ

(주사바늘도 너무 무서워함)

 

그래도 열심히 안찔리게 꽂아봤어요

안감 원단도 이렇게 꽂아서 해줬어요

하면서 이게 맞는건가 긴가민가 했지만 

그냥 한번 되는대로 해봅니다

(근데 완성해서도 맞게 했는지 잘모르겠음)

 

가방끈도 이렇게 미싱해줬어요

아직 스킬이 부족해서 완벽해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흐린눈 하면 잘 안보이니깐 ㅎㅎ

 

넘어가도록 합니다 ㅎㅎ

 

그리고 라벨을 달아줘요 

라벨달면 완성도가 높아지는 느낌이더라구요 

 

뭔가 파는 것 같달까 ㅋㅋㅋ

(잘 만들었을때를 말하는 거죠 ㅎㅎ)

 

그치만 되는 대로 박은 결과

거꾸로 달았습니다 

안쪽으로 라벨이 달렸어요 

바깥쪽으로 나오게 달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라벨에서 조금 시간이 지체되었어요..

왜냐면 안겉을 잘못달아서 뜯고 다시 달았는데 위아래가 또 뒤집혔다는...

우여곡절 끝에 이제 가방끈을 연결해주고 

안감이랑 겉감을 붙여주면!!!

완성이 되씁니다!

오 몇번 미싱 안해봤는데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ㅎㅎ

물론 도안을 잘 만드신 게 반이겠지만요 

(유튜브에 계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사이즈가 조꼼 작긴해서

좀더 큰 사이즈로 한번 변형해서 만들어보고 싶긴한데 

간단하게 핸드폰 지갑은 넣고 다닐 정도의 사이즈라 잘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 :)

 

아까 그 요상한 의미없는 소금, 페퍼, 설탕의 가방이 이렇게 귀여운 스타일의 만두백으로 변신했습니다!

미싱기 정말 잘산거 같아요!!

이거 만들고 뿌듯 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