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캠핑용 랜턴을 남편이 구매를 했어요 그런데 랜턴 갓 = 램프 쉐이드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블랙독 랜턴만 켜놓으면 눈이 좀 아파서 갓을 씌워 놓아야 했어요
이상하고 저렴해서 진짜 별로인 쉐이드를 구매하려고 하길래
제가 만들어 주겠다고 했죠
그래서 유튜브에서 친절하신 선생님을 찾아봅니다
그리하여 찾아냈어요
되게 예쁜 램프 쉐이드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재료도 집에 딱 있었어요
다이소 면실을 사용한 램프쉐이드 제가 만드는 과정 한번 보여드릴게요!
집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면실이 여러개 있어요
이걸로 아기 가디건을 뜨다가 멈췄는데...ㅎ
소품을 뜨는게 더 나아요
제가 다이소에서 제일 많이 구매한 실이 요 면 실이예요
거의 색상을 다 사본 느낌 ㅋㅋㅋ
몇개 빼고요
처음에 뜨개를 시작할때도 다이소 실을 사용했었는데
많이 산 이유가 다이소는 많으니까 직접보면서 사기도하고, 가격도 천원이라서 구매하기 부담스럽지 않았달까요
(하지만 가격은 중량대비 싼 편은 아니예요 )
여튼 넉넉하게 이 다이소 실 3볼이 필요한데 작은 사이즈는 2볼로도 되더라구요
바늘사이즈는 원작은 5호 바늘을 사용하셨는데 저는 좀 널널하게 나와서 4호 코바늘로 만들었습니다 :)
맨처음에는 모티브를 뜹니다
작은 사이즈여서 6개를 떴어요
4개 뜨고, 쉬고...ㅋㅋㅋ
이렇게 여섯개를 완성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어주기
영상 보고 하니깐 좀 헷갈리더라구요
몇번 풀었다가 다시 떴어요 ㅎㅎ
반복 무늬인데 이해를 정확하게 하지 못해서 그냥 영상 보고 또 뜨고 했습니다
짠!
이제 거의 다 떠가요 :)
이때까지도 남편은 사겠다면서 언제 만들어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캠핑가기전까지 만들어지냐면서...
왜 나 못 믿어?
일단 블랙독 랜턴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 미리 걸쳐봤어요
윗부분에 어떻게 맞추는 지 몰라서 그냥 해놨는데 남편한테 물어볼걸 그랬어요 ㅋㅋ
위에 들어가는 부분이 좀 작게 만들어졌더라구요
위에 고리가 있는데 그부분이 들어가게 하려면 좀 더 크게 만들었어야 했어요
그건 담번에 다시 만들때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드디어 모양을 다 떠서 단단하게 굳히는 작업이 남았어요
실이기 때문에 흐물흐물한데 모드파지 스티피로 굳히면 단단해져요
저제품은 처음 써보는데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분들을 잘 못봤어요
처음 쓰는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했는데 그냥 풀먹이는 거랑 비슷하더라구요
원작 작가님은 목공풀로 굳히시고 그뒤에 록타이트(순간접착제)로 하셨는데 저는 이게 있어서 이거로 한번 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요렇게 풍선에 끼워놓고 비닐에 부어서 물 살짝 섞은다음 발라줬어요
풍선은 너무 크게 불지 않아야 되요
안그럼 자꾸 벗겨집니다
영상에선 비치볼이나 공으로 하셨는데 저는 사이즈가 맞는게 없어서 풍선으로 했어요
그리고 사이즈도 나와있으니 원작 영상 보시고 하시면 됩니다 :)
물을 섞지않아도 잘 흐르기때문에 물은 안섞어도 될거 같긴 해요
물을 섞는건 굳는 강도를 조절하는거 같은데
설명이 영어로 되어있어서 정확하게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대충 해석한 바로는 그런느낌입니다 ㅎㅎ
짜잔 이러게 해서 하루 정도 굳히면 끝!
빨리 굳히고 싶어서 드라이기를 사용해봤는데 그냥 하루 놔두는걸 추천드려요
드라이기로 마를때까지 말릴려면 진짜 오래 걸릴거 같아서 그냥 놔뒀답니다
짜잔!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보는게 더 예뻐요 :)
오더하신 남편도 진짜 잘만들었다고 맘에 든다고 해서 너무나 뿌듯
좀 더 큰 사이즈로 하나 더 만들어봐야겠어요!
'뜨개질 Knitting & crochet > 뜨개 로그 knitting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바늘 파인애플 무늬 뜨기 패턴으로 네트백 비치백 만들어보기 (0) | 2022.07.05 |
---|---|
브랜드얀 버블퀸 수세미실과 튤립 코바늘 6호로 만든 하트 수세미 (0) | 2022.06.28 |
아델코바늘 부담스럽지 않은 스승의 날 예쁜 선물 추천 카네이션 수세미 (0) | 2022.06.08 |
만들고 싶은거 기록 (0) | 2022.06.03 |
모칠라실 손뜨개 가방 여름 네트백 만들어보기 (0) | 2022.06.01 |